
예금 금리 年 1%대로 떨어지자… 상호금융으로 몰린다.
2025년 5월 현재, 예·적금을 통한 자산 관리에 관심 있는 예테크족 사이에서 상호금융기관의 고금리 상품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원금을 지키려는 성향이 강한 40~60대 중장년층과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청년층까지, 연 3% 이상의 특판 예·적금을 찾기 위해 전국을 뒤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단순히 ‘금리만 보고 가입’했다간, 예기치 못한 리스크를 감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고금리 상호금융상품 선택 시 중요하게 봐야 할 포인트, 알아두어야 할 단점, 그리고 정말 이것이 최선의 재테크인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고금리 상호금융 예·적금, 이런 점을 꼭 확인하세요
1) 예금자 보호 여부
◎ 대부분의 상호금융기관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인당 5,000만 원까지 보호됩니다.
※ 단, 2025년 9월부터는 1억 원까지 확대 예정
◎ 보호 대상인지 여부는 금융감독원 ‘파인(FINE)’ 사이트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상품 조건 및 가입 제한
◎ 지역 거주자만 가입 가능한 새마을금고, 신협, 농협 특판이 많습니다.
◎ 모바일/비대면 가입 불가 상품도 있으므로, 가입 가능 조건을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3) 만기 후 이자 지급 방식
◎ 회전형 상품의 경우 이율이 매년 바뀌거나 초기 금리만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 ‘연 3.8%’ 등의 표기라도 실제 수령 금리는 더 낮을 수 있으니, 세전·세후 이자 금액까지 꼼꼼히 확인하세요.
4) 중도해지 시 불이익
◎ 특판 상품은 중도해지 시 이율이 일반 예금보다 훨씬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 자금이 6개월~1년 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면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2. 고금리 특판 예·적금, 원금지향 예테크족에겐 최선일까?
원금 보호가 우선이라면 고금리 예적금은 단기전략으로는 매우 유효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더군다나 앞으로 9월부터는 1억 원까지 예금자 보호법에 따라 금액이 확대될 예정이오니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금자 보호가 되는지, 가입 조건과 상품 구조를 이해했는지, 금리만 보고 선택하지는 않았는지 이 세 가지만 체크하면 상호금융 고금리 예적금은 안정적 수익 확보 수단으로 꽤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자산증식을 목표로 한다면 채권, ETF, ISA 등 다양한 자산 포트폴리오와 병행하는 것이 좋겠다 말씀드립니다.